도시숲 조성
에코피스아시아는 창립 이래로 꾸준히 사막화방지 사업과 맹그로브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얀 사막이 된 중국 내몽고 호수를 푸른 초원으로 변화시키고,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중국 복건성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고, 이제는 우리나라 도심의 미세먼지와 공기질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ha(3,000평)에 이르는 도시숲은 연간 168,000g의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실제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함으로써 미세먼지는 평균 25.6% 저감,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저감 시킬 정도로 공기질 개선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씨 완화, 습도는 9~23% 상승시켜 기후완화에도 기여합니다. 그 외 소음감소, 대기정화, 휴식∙정서함양 등 도시숲 조성은 시민들에게 유형 무형의 많은 혜택을 가져 다 줍니다.
이에, 우리는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 딱새, 박새가 살아가는 여의샛강생태공원 둘레에 모두 나무를 심어 도시숲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드레일과 자전거 옆 공간에 심어진 어린 나무들은 건강한 도시숲이 되어 우리에게 깨끗한 공기를 선물할 것입니다. 이렇게 조성된 도시숲은 비오톱으로써 소생물권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함은 물론, 새로운 체험교육의 현장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배움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